# 척추노트 >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 골절까지. 신경외과 전문의가 진료 현장의 경험과 논문 근거로 풀어쓰는 척추 건강 이야기. ## Posts - [골반 각도가 허리 통증과 무슨 상관일까](https://spinenote.net/2026/09/23/pelvic-angle-back-pain/):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목부터 골반까지 한 장에 나오는 큰 엑스레이를 찍자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보면서 골반 각도 얘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골반이 틀어졌다”는 말을 떠올리십니다. 한쪽 다리가 짧다거나, 골반을 맞추면 허리가 낫는다거나 하는 이야기요. 의사가 보는 골반 각도는 그것과 다릅니다. 오히려 바뀌지 않는 각도를 봅니다. 골반 모양은 타고납니다 골반을 옆에서 보면, 척추가 올라앉는 받침대가 비스듬히 기울어 있습니다. 이 기울기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키나 발 크기처럼 타고나는 체형의 일부입니다. 스트레칭을 해도, 자세를 바꿔도, 교정을 받아도 이 각도 자체는 그대로입니다. 받침대가 기울면 척추도 휩니다 받침대가 많이 기울어 있으면, 그 위에 똑바로 서 있으려면 허리가 […] - [유합술을 하면 옆 마디가 나빠진다는 말](https://spinenote.net/2026/09/21/adjacent-segment-disease/): 수술 얘기가 나오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사 박으면 위아래가 또 망가져서 결국 다시 수술한다던데요.” 주변에서 들으셨든 인터넷에서 보셨든, 이 말에는 사실인 부분과 부풀려진 부분이 섞여 있습니다. 그걸 가려내려면 유합술이 애초에 뭘 하려는 수술인지부터 봐야 합니다. 유합술은 ‘붙이는’ 수술입니다 척추를 생체역학적으로 볼 때 기본 단위는 척추분절입니다. 위 아래로 이웃한 척추뼈 두 개와 그 사이의 추간판, 후관절, 인대까지를 묶어서 하나로 봅니다. 나사를 넣는 수술도 이 단위를 기준으로 계획합니다. 이 분절이 불안정하다는 말은 두 가지로 쓰입니다. 역학적으로는 평범한 힘에도 정상보다 많이 움직인다는 뜻이고, 임상적으로는 그 움직임 때문에 신경이 눌리거나 다치거나 통증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진료실에서 수술을 권할 때는 대개 뒤쪽 의미입니다. 흔들리는 […] -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앉으면 괜찮아지는 이유](https://spinenote.net/2026/09/20/neurogenic-claudication/): 진료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0분쯤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져서 쉬어야해요. 그런데 잠깐 앉아 있으면 또 괜찮아져서 걸을 만해요.” 이 말을 들으면 대개 무슨 병인지 짐작이 갑니다. 증상 자체가 워낙 특징적이라서요. 여기에는 이름도 붙어 있습니다.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neurogenic claudication)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척추관은 자세에 따라 넓어졌다 좁아집니다 척추체(vertebral body) 뒤쪽에는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척추관(spinal canal)입니다. 이 통로의 넓이는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허리를 펴면 좁아지고, 숙이면 넓어집니다. 허리를 펴면 척추뼈 사이 간격이 뒤쪽에서 좁아지면서 황색인대가 안쪽으로 접혀 들어옵니다. 여기에 후관절이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통로가 뒤쪽에서 좁아집니다. 카데바 요추를 이용해 굴곡과 신전 상태를 측정한 연구에서, 신전 시 […] - [압박골절은 왜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까](https://spinenote.net/2026/09/19/vertebral-fracture-cascade/): 척추 압박골절로 오신 분들께 가장 꺼내기 힘든 말입니다. 당장의 통증은 대개 몇 주에서 몇 달이면 좋아집니다. 그래서 회복됐다고 생각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시죠. 문제는 그 시기가 다음 골절이 가장 잘 생기는 때라는 겁니다. 얼마나 흔한 일인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가 20여 년치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2022년 한 해, 50세 이상에서 발생한 골다공증 골절이 43만 4,470건이었습니다. 2012년보다 34.2% 늘었고, 연평균 7.8%씩 증가해 왔습니다. 부위를 보면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50~60대에는 손목과 발목이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척추와 고관절이 늘어납니다. 남성은 60대부터, 여성은 70대부터 척추 골절이 가장 많은 골절이 됩니다. 고관절은 더 가파릅니다. 2022년 기준 50세 이상 인구 1만 명당 발생 건수가 50대 2.0명, 60대 5.4명, […] - [척추가 불안정하다는 말, 그리고 자세가 중요한 진짜 이유](https://spinenote.net/2026/09/18/spinal-instability-posture/): 척추가 불안정하다는 건 뼈가 덜렁거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오해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설명을 듣고 나간 뒤로 허리를 안 굽히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필요한 건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무슨 말인지 설명하려면 척추가 평소에 어떻게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정의부터가 까다롭습니다 교과서도 이걸 생체역학에서 가장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 중 하나라고 적어둡니다. 그래도 통용되는 표현은 있습니다. 척추에 평범한 힘이 가해졌을 때 뼈 사이의 정상 관계가 유지되지 않고, 그 결과로 통증이나 변형, 신경 증상이 생길 수 있는 상태. White와 Panjabi는 여기에 조건을 더 붙였습니다. 정상 운동 범위를 벗어나 위치의 변화가 생기면서 통증이나 변형의 진행, 신경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 상태. […] ## Pages - [전체 글](https://spinenote.net/blog/) - [전문의 소개](https://spinenote.net/%ec%a0%84%eb%ac%b8%ec%9d%98-%ec%86%8c%ea%b0%9c/): 동아대학교 의학과 졸업 동아대학교 신경외과 전공의 수료 신경외과 전문의 취득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現)육군훈련소 지구병원 신경외과 과장 논문 Dae Young Kim, Yong-Hwan Cho, Sanghyeon Kim, Jin-Heon Jeong, Jae Hyung Choi, Myongjin Kang, Hyun-Seok ParkFeasibility of Prompt Lumbar Drainage in Patients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World Neurosurg2023 ;175 :e1032 -e1040 ## Optional - [Agent (MCP protocol)](websites-agents.hostinger.com/spinenote.net/mcp) [comment]: # (Generated by Hostinger Tools Plu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