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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증상, 목보다 팔이 아픈 이유

“목도 뻐근하긴 한데, 팔이 더 아파요. 손가락까지 저리고요.”

목디스크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입니다. 허리디스크가 다리로 증상이 내려가는 것처럼, 목디스크는 어깨와 팔, 손가락으로 증상이 내려오죠.

어떤 증상이 목디스크를 의심하게 하는지, 비슷한 병과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대부분 어떻게 좋아지는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목 병인데 왜 팔이 아플까

목뼈 사이 디스크가 터져 뒤쪽 옆으로 밀려 나오면, 바로 옆을 지나 팔로 가는 신경 뿌리를 누르고 주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신경은 눌린 자리가 아니라 그 신경이 맡은 곳에서 아픔을 느낍니다. 목에서 눌린 신경이 어깨와 팔, 손가락까지 뻗어 있으니 통증과 저림도 그쪽으로 퍼지는 거죠. 허리디스크에서 다리가 아픈 것과 같은 원리이고, 이 이야기는 허리디스크 증상, 허리보다 다리가 아픈 이유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대개 한쪽 팔에 생기고, 날카롭게 찌르거나 저리고 타는 듯한 느낌으로 옵니다. 팔보다 먼저 날개뼈 사이나 어깨 위쪽이 아픈 경우도 많아서, 처음에는 담이 결린 줄 아는 분도 있고요.

근거가 궁금하다면 — 목디스크와 경추 신경근병증

목의 신경 뿌리가 눌려 팔로 증상이 생기는 것을 경추 신경근병증(Cervical Radiculopathy)이라고 합니다. 교과서는 가장 흔한 증상이 팔의 특정 피부 영역을 따라가는 날카로운 통증, 저림, 타는 듯한 감각이며, 근력 저하나 힘줄 반사 감소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기술합니다. 통증이 늘 피부 영역을 따르지는 않고 승모근이나 날개뼈 사이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입니다.

Radhakrishnan 등(1994)은 한 지역 주민 전체의 진료 기록으로 경추 신경근병증 환자 561명을 분석했습니다. 평균 나이는 48세 전후였고, 10만 명당 연간 발생률은 83.2명이었으며 50~54세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교과서도 경추 신경근병증의 유병률을 0.5~3%로, 50세 전후에 흔하다고 기술합니다.

목디스크 초기 증상과 특징

처음에는 목이 뻐근하고 어깨나 날개뼈 쪽이 결리는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신경이 눌리면 한쪽 팔로 뻗치는 통증과 손가락 저림이 나타나죠.

목디스크에는 알아 두면 좋은 특징이 두 가지 있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픈 쪽으로 돌리면 팔 통증이 심해지고, 반대로 아픈 쪽 손을 머리 위에 올리면 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개를 젖히면 신경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좁아지고, 팔을 올리면 당겨지던 신경이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디스크가 있는 분들은 아픈 팔을 머리 위에 얹고 계시거나, 고개를 아픈 반대쪽으로 살짝 기울인 자세를 취하곤 합니다. 진찰할 때도 이런 자세와 검사를 함께 보면서 목디스크를 먼저 의심해 보게 되고요.

근거가 궁금하다면 — 진료실에서 하는 검사

교과서는 목과 팔 통증이 심한 환자가 신경근 압박을 줄이려고 목을 아픈 반대쪽으로 기울이고, 아픈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어깨외전 징후(Shoulder Abduction Sign)를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스펄링 검사(Spurling Test)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아픈 쪽으로 돌린 채 머리 위를 눌러, 해당 신경 영역을 따라 통증이 심해지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어깨 관절 질환이나 말초신경병증과 감별하는 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Rubinstein 등(2007)의 체계적 고찰은 이런 유발 검사들의 정확도를 다룬 연구 6편을 분석했습니다. 스펄링 검사는 민감도가 낮거나 중간이지만 특이도가 높았고, 어깨외전 검사는 민감도가 낮거나 중간, 특이도가 중간에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연구진은 병력과 다른 진찰 소견이 맞아떨어질 때 스펄링 검사 양성은 경추 신경근병증을 시사할 수 있지만, 연구 수가 적고 방법론적 한계가 많아 확정적인 결론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어느 손가락이 저린지가 단서입니다

목에서 팔로 가는 신경은 저마다 맡은 영역이 달라서, 어느 손가락이 저린지 보면 몇 번 신경이 눌렸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건 경추 7번 신경으로, 가운데 손가락이 저리고 팔꿈치를 펴는 힘이 약해집니다. 그다음으로 흔한 6번 신경은 엄지와 검지가 저리고, 팔꿈치를 굽히거나 손목을 젖히는 힘이 약해지고요. 새끼손가락과 약지가 저리다면 8번 신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리는 범위는 사람마다 겹치고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저린 곳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힘과 반사를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근거가 궁금하다면 — 신경별 임상 소견

교과서의 경추 신경근병증 임상 증상 표에 따르면, 경추 4-5번에서 눌리는 5번 신경근은 팔 바깥쪽에서 팔꿈치까지 감각 이상과 어깨세모근 약화를 보입니다. 5-6번에서 눌리는 6번 신경근은 아래팔 엄지 쪽에서 엄지와 검지까지 감각 이상, 두갈래근과 손목 폄근 약화, 두갈래근과 상완요골근 반사 저하를 보입니다. 6-7번에서 눌리는 7번 신경근은 아래팔 가운데에서 가운데 손가락까지 감각 이상, 세갈래근과 손목 굽힘근 약화, 세갈래근 반사 저하를 보입니다. 7번 경추와 1번 흉추 사이에서 눌리는 8번 신경근은 아래팔 새끼 쪽에서 새끼와 약지까지 감각 이상, 엄지 굽힘근과 손 내재근 약화를 보입니다.

Radhakrishnan 등(1994)의 연구에서 한 신경만 침범된 경우 경추 7번 신경근이 가장 흔했고, 그다음이 6번이었습니다.

목디스크도 두통이나 가슴 통증을 일으킬까

목디스크 두통을 찾아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목 윗부분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뒷머리나 귀 뒤쪽으로 통증이 뻗칠 수 있고, 이런 두통을 목에서 오는 두통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흔히 말하는 목디스크, 즉 아래쪽 목뼈의 디스크가 팔 신경을 누르는 경우와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가슴 통증은 더 조심스럽게 봐야 합니다. 목 신경이 가슴 앞쪽까지 통증을 보낼 수는 있지만, 가슴이 아프다면 심장 문제부터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교과서도 목디스크와 감별 진단할 질환으로 심장 혈관 질환을 꼽고 있습니다.

근거가 궁금하다면 — 두통과 가슴 통증

교과서는 경추 관절에서 뒷머리(후두부)나 얼굴 쪽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목과 귀 뒤로 뻗치는 통증은 위쪽 목뼈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에서 생길 수 있으며, 한쪽의 비정형적인 얼굴 통증이나 두통도 보고돼 있다고 기술합니다. 경추 3-4번에서 눌리는 4번 신경근은 뒷목에서 날개뼈, 앞가슴 쪽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과서는 경추 신경근병증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말초 신경 포착 증후군, 어깨 관절 질환, 흉곽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상완신경총 질환, 심장 허혈을 제시합니다.

목디스크는 왜 생길까

가장 큰 원인은 나이에 따른 퇴행입니다. 목뼈 사이 디스크가 닳고 뼈가 덧자라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이 좁아지죠. 실제로 목 신경이 눌리는 원인은 디스크가 터진 경우보다 이런 퇴행성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다친 뒤에 시작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거북목 자세가 목디스크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이를 직접 보여 준 연구는 아직 없다는 점은 거북목이면 목디스크가 올까에서 다뤘습니다.

근거가 궁금하다면 — 원인과 위험 요인

Radhakrishnan 등(1994)의 연구에서 증상이 시작되기 전 힘든 신체 활동이나 외상이 있었던 경우는 14.8%에 불과했습니다. 디스크 돌출이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는 21.9%였고, 68.4%는 척추증, 디스크, 또는 둘 다와 관련돼 있었습니다. 41%는 이전에 허리 신경근병증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Wong 등(2014)은 고찰의 서론에서 목디스크의 위험 요인으로 남성, 흡연, 무거운 물건 들기, 다이빙, 특정 직업(운전, 진동 기계 작업 등)이 제시돼 왔지만 아직 예비적인 근거라고 소개합니다.

척수병증과는 다릅니다

목에서 생기는 또 다른 병인 척수병증은 신경 뿌리가 아니라 척수 자체가 눌리는 병입니다. 한쪽 팔이 아픈 목디스크와 달리, 양손이 둔해지고 걸음이 불안해지며 통증은 오히려 적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함께 오기도 합니다. 팔 통증과 함께 단추 채우기나 젓가락질이 서툴러졌다면, 또는 걸음이 예전 같지 않다면 척수병증을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손이 저리고 젓가락질이 서툴러졌다면에서 다뤘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다른 병

손이 저리다고 모두 목디스크는 아닙니다.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부터 약지 절반까지 저리고, 밤에 심해지며 손을 털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을 구분하는 단서는 손이 저린 이유, 손목 때문일까 목 때문일까에서 정리했습니다.

어깨 관절 질환은 팔을 들 때 어깨 자체가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목디스크처럼 팔을 머리 위로 올려서 편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파지죠. 이 차이는 어깨 통증, 목 때문일까 어깨 때문일까에서 다뤘습니다. 진찰로 이런 차이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MRI나 신경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행히 대부분은 좋아집니다

목디스크로 인한 팔 통증은 대부분 수술 없이 좋아집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꽤 심하지만, 몇 달에 걸쳐 크게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과 운동, 필요하면 주사로 통증을 조절하며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동안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고 통증이 심하게 이어지거나, 팔 힘이 빠지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게 되고요. 치료 방법별 효과는 목디스크, 운동과 치료로 얼마나 좋아질까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근거가 궁금하다면 — 자연 경과

Wong 등(2014)의 체계적 고찰에서, 증상이 있는 목디스크 환자는 처음에 통증이 심하고 장애가 중간 정도였지만 발병 후 4~6개월 안에 크게 좋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약 83%의 환자에서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24~36개월이 걸렸고, 산재 보상을 청구 중인 환자는 예후가 더 나쁜 편이었습니다.

Radhakrishnan 등(1994)의 연구에서는 중앙값 4.9년의 추적 기간 동안 31.7%가 재발했고 26%가 수술을 받았지만, 마지막 추적 시점에 90%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장애만 남아 있었습니다.

교과서는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 후 경추 신경근병증 환자의 약 60~80%가 호전되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보존적 치료는 약 6~8주간 유지할 수 있으며 호전이 없고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한다고 기술합니다.

운동이나 보호대는 도움이 될까

목디스크 운동이나 보호대를 찾아보시는 분도 많습니다. 증상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목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목 보호대를 차고 쉰 사람, 물리치료와 집에서 하는 운동을 한 사람, 특별한 치료 없이 평소대로 지낸 사람을 비교한 연구가 있습니다.

보호대나 물리치료를 한 쪽이 처음 몇 주 동안 팔과 목 통증이 더 빨리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섯 달 뒤에는 세 그룹 모두 대부분 통증이 거의 없어져서 결과에 차이가 없었죠.

보호대나 운동은 회복을 조금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지만, 결국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호대는 오래 차면 오히려 목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서, 통증이 심한 시기에 짧게만 쓰는 게 좋겠습니다.

목을 위로 당겨 주는 견인도 신경이 빠져나가는 구멍을 넓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분에게 효과가 있는 건 아니어서, 한두 주 해 보고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아프면 그만두는 편이 낫습니다. 집에서 쓰는 견인기도 세게 당길수록 좋은 게 아니니 무리하지 않는 게 좋고요. 견인기와 경추베개는 경추베개와 목견인기, 목 통증에 도움이 될까에서 다뤘습니다.

근거가 궁금하다면 — 보호대와 물리치료의 효과

Kuijper 등(2009)은 증상이 생긴 지 한 달이 안 된 경추 신경근병증 환자 205명을 세 군으로 나눴습니다. 반경성 목 보호대를 차고 3~6주 쉬는 군, 6주 동안 물리치료와 가정 운동을 하는 군, 특별한 치료 없이 일상생활을 최대한 유지하는 대조군입니다. 통증은 시각 아날로그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로 쟀는데, 통증 없음(0)부터 가장 심한 통증(100)까지 표시된 10cm 선 위에 환자가 직접 통증 정도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100점 만점 점수로 보면 됩니다.

6주 동안 대조군의 팔 통증은 19점 줄었고, 보호대군과 물리치료군은 여기서 12점이 더 줄었습니다. 목 통증은 대조군에서 뚜렷하게 줄지 않았지만, 보호대군은 17점, 물리치료군은 14점 줄었습니다. 6개월 뒤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거나 적었고, 세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교과서는 목 보조기가 움직임을 제한해 통증 완화에 제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주 이상 착용하면 근육 위축의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는다고 기술합니다. 견인 치료는 추간공을 넓혀 신경을 감압하는 방법으로 척추증에 의한 신경근병증에 추천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아, 2주간 해보고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생기면 중단하고 당기는 힘이 10파운드(약 4.5kg)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등장성 목 운동을 권하고,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교육, 근육 운동으로 목을 안정시키는 것이 통증의 만성화와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서둘러 확인이 필요한 경우

팔이나 손의 힘이 점점 빠질 때는 서둘러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통증과 달리 힘이 빠지는 건 기다린다고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양손이 둔해지거나 걸음이 불안해졌을 때, 소변을 참기 어려워졌을 때는 척수가 눌리고 있을 수 있어 더 급합니다. 가슴 통증이 함께 있다면 심장 검사부터 받아 보시는 게 안전하고요.

사진보다 지금의 증상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는 MRI에 디스크가 보인다는 사실보다, 지금 팔과 손에 어떤 증상이 있고 힘이 빠지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디스크와 증상이 꼭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MRI에 디스크가 보이는데 괜찮다는 이유에서 다뤘습니다.

위의 신호가 없다면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시간을 두고 좋아집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를 약과 운동으로 잘 넘기면서, 팔의 힘과 손의 감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1.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척추학. 제3판.

2. Radhakrishnan K, Litchy WJ, O’Fallon WM, Kurland LT. Epidemiology of cervical radiculopathy. A population-based study from Rochester, Minnesota, 1976 through 1990. Brain. 1994;117(Pt 2):325-35. doi:10.1093/brain/117.2.325

3. Rubinstein SM, Pool JJ, van Tulder MW, Riphagen II, de Vet HC. A systematic review of the diagnostic accuracy of provocative tests of the neck for diagnosing cervical radiculopathy. Eur Spine J. 2007;16(3):307-19. doi:10.1007/s00586-006-0225-6

4. Kuijper B, Tans JT, Beelen A, Nollet F, de Visser M. Cervical collar or physiotherapy versus wait and see policy for recent onset cervical radiculopathy: randomised trial. BMJ. 2009;339:b3883. doi:10.1136/bmj.b3883

5. Wong JJ, Côté P, Quesnele JJ, Stern PJ, Mior SA. The course and prognostic factors of symptomatic cervical disc herniation with radiculopathy: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Spine J. 2014;14(8):1781-9. doi:10.1016/j.spinee.2014.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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